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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시 신선한 소재로 흥행했던 판타지 영화 늑대소년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아보자.
신선한 소재의 판타지 영화
영화 늑대소년은 개봉 당시 신선한 소재로 700만 명을 관객을 달성한 판타지 영화이다. 아직까지도 한국 역대 멜로 영화로서는 흥행 1위의 기록이다. 송중기와 박보영의 로맨스 판타지 영화가 재미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더욱더 재미있게 봤고 기억에 남았던 영화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뭔가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에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두 주인공 배우들이 나와서 더욱더 동화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현실을 벗어나서 영화 속에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산골마을에서 몸이 약한 소녀와 늑대소년의 연민과 사랑, 신선한 소재와 판타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그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점은 송중기배우의 변신이었다. 이전에 출연했었던 드라마들에서는 곱상한 미소년의 느낌을 출연했던 송중기 배우가 이영화로 인해 제대로 이미지 변신을 성공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등장인물
주인공은 산골로 요양을 하러온 순이역의 박보영배우와 늑대소년 철수역의 송중기배우이다. 영화의 흐름상 개연성과 전개과정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이 두배우의 출중한 외모와 이상적인 동화 같은 이야기로 흥행에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송중기는 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 미소년으로 등장한 이후 이름을 알리며 스타가 되었다. 미소년으로 이름을 알린 것과는 다르게 늑대소년에서는 주인공 늑대소년 역을 맡아 거의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동과 눈빛으로 연기를 한다. 대사는 거의 영화가 끝날 무렵에 몇 마 디만나올뿐이다. 늑대소년은 원래는 인간이지만 신체와 정신 모든 부문에서 인간이라고는 할 수 없는 존재로 나온다. 인간과는 다른 근력을 가지고 있어 힘이 아주 세고 말을 배우지 못해 흡사 동물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인간과는 다르게 늙지도 않아서 흡사 피터팬과 같기도 하다. 순이역의 박보영 배우는 처음에는 이런 철수를 매우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점점 늑대소년을 조련하면서 제일 애정을 가지는 인물로 나온다. 꽃사슴과 같이 커다랗고 순수한 맑은 눈망울이 순이역과 잘 어울린다. 악역은 순이와 철수를 방해하는 역으로 나오는 지태역의 유연석 배우가 맡았다. 영화중간에 둘을 방해하데 어찌나 얄밉던지, 요즘에는 착하고 젠틀한 역을 연기하여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영화에서는 얄미운 악역을 잘 연기하였다. 그 외에 순이엄마, 순이의 동생들이 감초역을 잘 맡았다.
줄거리
순이는 몸이 좋지 않아 요양을 하고자 가족들과 산골마을로 이사를 온다. 이사를 온 집에서 이상하고 낯선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은 인간과는 다르게 글도 모르고 식사를 하는 법도 모르고 말도 못하는 늑대 같은 소년이다. 경찰서에 신고해 봤지만 책임을 넘기고, 결국 순이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가족들은 그에게 철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사실 순이네가 이사온 집은 이전에 어떤 과학자가 정부와의 프로젝트로 늑대소년을 탄생시키게 되었지만 무산되는 바람에 철수만 혼자 남게 되었던 것이다. 순이와 가족들은 철수에게 밥 먹는 것, 식사하는 것, 글을 읽는 법등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주며 같이 산다. 순이는 철수에게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면서 서로 교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순이를 짝사랑하는 지태와 나라의 개입으로 둘은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세월이 50여 년이 흘러 순이는 할머니가 되고 옛날에 살던 마을을 찾게 된다. 거기에서 늑대소년은 인간과는 다르게 늙지 않고 옛날 철수의 모습 그대로 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재회하는 순간 잠시라도 옛날 젊은 시절 순이의 모습이 박보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철수는 순이가 옛날에 기다리라고 한말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그 긴 세월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토록 순수한 사랑이 있을까 하고 뭔가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전개과정이 좀 억지스럽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가 동화적이고 아름다워서 볼만한 영화로 추천할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