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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4>은 동서양 액션의 조합으로 화려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액션 영화이다. 이 시리즈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감탄하게 되는 액션 영화이다.
동서양 액션의 조합
기존 존윅 영화 시리즈는 액션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1편보다는 2편이, 2편보다는 3편이 관객을 더 많이 동원하였다.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러닝타임은 거의 3시간에 이른다.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는 스턴트맨 출신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매트릭스에서 무술감독을 맡았었다. 주인공은 키아누 리브스와 중국배우 견자단으로 동양과 서양의 액션의 조합을 아주 멋지게 표현하였다.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이 정말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을 정도로 액션장면이 나오는데 키아누 리브스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멋지게 액션을 소화한다. 케인역을 맡은 견자단은 장님역할로 나오지만 절도 있는 동작으로 액션을 소화해서 몸동작 자체만으로는 이 영화에서 최고라고 느껴질 정도로 절도 있는 액션을 보여준다. 시리즈물의 4편인만큼 그전 1~3편을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꼭 필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고 오면 보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겠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요약해 놓은 정도의 영상을 보고 이해하고 오면 더 좋을 것이다. 존윅은 킬러의 삶 정리하였지만 이전에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최고회의의 12명 중 1명을 제거하게 된다. 이로 인해 최고회의에서 대표적인 권한을 맡은 수장인 그라몽 후작은 뉴욕 콘티넨탈 호텔도 없애버리고, 존윅의 친구인 케인에게 딸로 협박을 하며 존윅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화려한 공간에서의 펼쳐지는 액션
이 영화의 화려한 액션은 대표적으로 세군데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공간은 일본 오사카 콘티넨탈 호텔이다. 이 호텔의 지배인 코지는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친구인 존윅을 숨겨주고 최고회의의 요원들과 대치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콘티넨탈 호텔 안에서는 전투를 하면 안 되지만 그라몽 후작이 그 영역에서 해제를 시키고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의 배경들은 화려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촌스럽지 않으며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주로 배경이 어두운 공간이지만 그 속에서도 액션이 정확히 보여 액션에 더욱더 집중하게 된다. 전투 중 콘티넬탈 호텔의 지배인 코지의 딸 아키라가 부상을 당하게 되고, 케인과 마주친다.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편 존윅은 뉴욕으로 돌아오고 윈스턴과 만나게 된다. 존윅은 현재 최고회의의 수장인 그라몽 백작을 없애버리겠다고 하지만 윈스턴은 그러면 끝도 없이 다른 세력이 생길 것이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단 하나의 방법은 최고회의의 전통대로 정식 결투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존윅은 이미 최고회의 소속이 아니므로 다시 최고회의 소속이 되기 위해 베를린으로 간다. 베를린에서 결투 끝에 다시 최고회의 소속이 된다. 마지막 세 번째 공간은 프랑스 파리이다. 개선문 앞, 최종 승부의 장소로 가는 길에 있는 수많은 계단에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액션이 펼쳐진다. 여기에서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은 인원들이 나온다.
수준 높은 액션 그 끝은 어디인가
프랑스 개선문 앞에서는 차량을 동반한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이 펼쳐진다. 프랑스 건물의 내부에서 결투하는 도중 중간에 카메라 구도가 하늘에서 보이는 장면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무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흡사 게임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게임적인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아 이 장면에 접목시킨 것 같다. 최종 결투장소로 가는 마지막 과문인 222 계단을 끝으로 최종 결투를 하게 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나면 쿠키영상도 있다. 앞으로 다음 시리즈인 존윅 5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면 존윅이 너무 고생을 해서 이제 편안히 안식을 취했으면 하는 생각에 감정이 이입된다. 수준 높은 액션영화 존윅 시리즈의 그 끝은 과연 어디인가 앞으로도 기대하게 되는 영화이다. 존윅의 스핀오프 영화인 <발레리나>는 2024년에 개봉한다고 하니 스핀오프 시리즈도 기대해 봐야겠다.